유네스코 세계유산 ‘서천 갯벌’, 충남에 이런 자연 보물이 있었다고?
혹시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그 갯벌’이 충남 서천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수도권에서 몇 시간 안 되는 거리 안에 이런 보석 같은 자연 명소가 있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에요.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이렇게 귀한 자연유산이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이죠.
조용한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진짜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계셨다면? 바로 이곳, 서천이 정답일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현지인들도 아껴두고 있다는 서천의 자연 생태 명소 5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이번 가족여행은 흔한 관광지가 아닌 특별한 곳으로 떠나보세요!
1. 선돌이 갯벌 체험장
2021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의 갯벌. 그 중에서도 ‘선돌이 갯벌 체험장’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체험형 갯벌이에요. 어른 8,000원, 어린이 5,000원의 입장료가 있지만, 갯벌 한가운데까지 이동하는 갯벌 열차 체험과 다양한 조개가 쏟아지는 경험을 생각하면 결코 아깝지 않답니다.
현장에서 호미, 갈고리, 장화 등 도구 대여도 간편하게 가능해요(각 1,000원).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어서 가족 여행지로도 최적입니다. 조개도 듬뿍 채취할 수 있으니, 아이스박스는 필수로 챙겨가세요!
2. 장항송림산림욕장
‘서해바다를 품은 소나무 숲길’이라는 별명을 가진 장항송림산림욕장은 약 1.5km 길이의 해안 소나무 숲으로, 50년 이상 된 소나무가 수천 그루나 펼쳐져 있습니다. 여름이면 보랏빛 맥문동이 양옆으로 피어나는 절경도 놓치지 마세요!
단, 대표 포토존이었던 스카이워크는 현재 공사 중이니 참고하시고, 대신 숲길은 자유롭게 산책 가능하답니다. 피톤치드 가득한 이 길에서 자연을 온몸으로 느껴보세요.
3. 현지인 추천 맛집인 '유정식당'
체험과 산책으로 출출해졌다면,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 ‘유정식당’으로 향해보세요. 대표 메뉴는 꽃게살 무침과 붕장어 구이!
꽃게살 무침은 꽃게살을 모두 발라내어 매콤하게 버무린 요리로, 밥과 함께 먹으면 감탄이 절로 나오는 맛이고요. 붕장어 구이는 특제 양념이 입혀져 고소하고 부드럽습니다. 깔끔한 내부와 푸짐한 반찬까지 더해져 만족도 100%예요.
4. '신성리 갈대밭'은 여름에 더 아름다운 비밀 명소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촬영지로 알려진 신성리 갈대밭은 가을의 황금빛 갈대도 아름답지만, 초여름의 초록빛 갈대야말로 진짜 감성을 자극해요. 초록의 물결 사이를 걷다 보면 바람과 바다 냄새까지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웨딩 촬영지나 가족 스냅 사진 명소로도 인기 만점! 초록의 싱그러움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보세요
5. '국립생태원'은 아이와 좋아하는 생태 체험장
자연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곳, 국립생태원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생태 체험 공간으로, 열대우림부터 사막, 온대림까지 전 세계 생태계를 그대로 재현해놓았어요.
실내 공간이라 날씨와 관계없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어요. 교육적 효과도 뛰어나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좋답니다.
6. '춘장대 해수욕장'을 끝으로 노을로 마무리하는 하루
서천 여행의 마지막은 꼭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완만한 해변, 부드러운 모래사장, 그리고 무엇보다 압도적인 서해의 노을 풍경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해질 무렵 수평선 위로 떨어지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면, 이 여행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거예요.
자연과 감성, 힐링이 공존하는 서천 여행
자연 생태 체험부터 감성 산책, 맛있는 먹거리, 아름다운 노을까지…
충남 서천은 하루만에 모두 즐길 수 있는 종합 힐링 여행지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품은 그곳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이번 주말엔 뻔한 관광지가 아닌, 진짜 자연 속으로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